노인복지주택의 주거비용 결정요인

Abstract

본 연구는 전국에 위치한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시설의 특성요인이 특성가격함수를 통해 단위 면적당 주거비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며, 어느 정도의 타당성을 지니는지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시설 관련 수요자인 입주의향자와 공급자인 시설 운영주체에게 적정 주거비용을 산출해 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려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에 위치하는 18곳의 임대형 노인복지주택 3,205세대를 모집단으로 하여 2018년 8월부터 1개월 동안 홈페이지 방문, 전화문의 및 부동산정보조회 방법으로 특성요인을 파악하였다. 특성요인 중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변수를 운영요인, 물리적 요인, 서비스 요인으로 세분화하고, PLS 회귀분석을 통해 종속변수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특성요인을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OLS 및 WLS 회귀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 수도권 여부, 서비스 합, 공실률, 동일면적 세대수 순대로 주거비용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PLS 회귀분석에서 확인된 VIP 순위와 동일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임대형 중심으로 주거비용이라는 종속변수를 새롭게 정의하고, 현 시점에 맞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현실에 맞는 가격결정모형을 도출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노인복지주택의 주거비용은 몇 개의 특성요인으로만 파악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사례분석과 자료 수집을 통해 보다 정확한 주거비용에 대한 가격추정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