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쉬아웃을 이용한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오염물질 저감 방법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플러쉬아웃에 따른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대체 환기설비를 이용하여 플러쉬아웃을 실시하여 기계 환기설비를 이용한 플러쉬아웃 방법과 비교 하였으며, 베이크아웃의 문헌 조사와 현장 측정을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축 공동주택에서 플러쉬아웃을 실시한 결과, 플러쉬아웃 권장 기준인 단위 면적당 400m3 풍량을 만족하는 조건에서 측정 세대 체적의 시간당 100% 만큼의 외기를 최소 7일 동안 도입하여 플러쉬아웃을 실시하였을때,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초기 농도 대비 약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선행 연구에서 실시했던 플러쉬아웃 시뮬레이션과 본 연구의 현장 측정 결과를 비교 하였을때, TVOC와 폼알데하이드 물질 모두 시뮬레이션 예측 저감 효과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체 환기 설비인 주방 레인지 후드를 이용하여 플러쉬아웃을 실시한 결과, 플러쉬아웃 권장 풍량인 400m3/m2 만족하는 조건에서 레인지 후드의 배기 성능이 1단 풍량 420m3/h으로 플러쉬아웃을 실시하였을 때, 기존의 기계 환기설비로 플러쉬아웃을 실시한 방법과 유사한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4) 대체 환기 설비인 화장실 배기 팬을 이용하여 플러쉬아웃을 실시한 결과, 플러쉬아웃 권장 풍량인 400m3/m2 만족하는 조건에서 95m3/h의 성능인 배기 팬을 2개를 가동하여 약 0.9회/h 플러쉬아웃 률(rate)로 7일간 실시하였을때, 기계 환기설비와 유사한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 베이크아웃의 문헌 조사와 현장 측정을 실시한 결과를 플러쉬아웃과 비교 분석한 결과, 베이크아웃의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플러쉬아웃 보다 다소 높았지만, 실내 오염물질의 초기 방출량이 낮을 경우에는 플러쉬아웃 또한 베이크아웃과 유사한 실내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확인하였다.

(6) 베이크아웃만을 실시한다면 기존 문헌의 방법인 7일 동안 35℃ 유지 후 자연환기를 실시하는 방법보다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에서 권장하는 베이크아웃 방법인 8시간 동안 35℃ 난방 후 2시간 자연환기를 총 3번 이상 실시 하는것이 저감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