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BOK의 관련항목별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적용 비정형 건축물 프로젝트 성과측정

Abstract

비정형 건축물은 1997년도에 완공된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시작으로, 도시 또는 국가적인 랜드마크 건물로서 건축물이 가져오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국내에서도 2010년 이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청사, LH진주사옥 등 비정형 건축물 프로젝트의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비정형 건축물의 프로젝트에서 경험 및 기술 부족으로 인한 공사비 및 공기 증가, 시공품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정형 건축물 프로젝트의 공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D 레이저 스캐닝을 통한 역설계, 3D 프린팅, 그리고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과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기술적용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렇게 발전된 디지털 기술들을 통하여 비정형 건축물의 최적화 설계 및 부재화를 통한 공장 생산, 그리고 현장 조립 및 설치 기술로 비정형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을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이라고 한다. 하지만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을 적용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국내와 해외에 걸쳐 프로젝트들을 사례분석하고 평가한 논문은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와 해외에서 과거에 진행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을 적용시킨 프로젝트 27개의 데이터를 모으고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를 PMBOK(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의 지식영역을 기반으로 각 사례별로 어떤 영역에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의 적용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또는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성과측정 및 사례조사, 평가를 실시하였고, 국내에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의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전문가를 통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평가표를 기반으로 각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각 프로젝트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프로젝트들을 등급을 나누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건설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건축물 프로젝트의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적용에 대한 의사결정을 돕고, 추 후 진행되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의 데이터 축적이 되길 기대한다. 더 나아가 미래에 본 연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하여 좀 더 진보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비정형 건축물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성과물을 얻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