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된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성향이 이성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지각된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가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지각된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와 이성관계만족도에 지각된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본 연구의 피험자들은 이성교제 중인 20, 30대 미혼 남녀 160명이었다.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구하기 위해 Cronbach's 를 산출하였다. 각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Pearson 상관관계 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매개변인이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통한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sobel test를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각된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와 이성관계만족도의 상관관계수를 구하였으며, 그 결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를 높이 지각할수록 이성관계만족도는 감소한다고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와 지각된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상관계수를 구하였으며, 그 결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를 높이 지각할수록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높이 지각하게 된다고 나타났다. 둘째, 지각된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이성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를 높이 지각할수록 지각된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높이 지각되며 이로 인해 이성관계만족도는 감소한다고 나타났다. 이 결과, 본 연구에서는 연인의 내현적 자기애가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연인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통한 매개효과의 영향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는 상담 장면에서 내현적 자기애성향자 연인과 교제 중인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들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