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국제기준 및 DeSa Project 분석을 통한 해체안전성평가 Graded Approach 적용 연구

Abstract

원전해체 안전성평가에 관한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ssociation (IAEA) 국제기준, 미국, 영국, Western European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WENRA), OECD/NEA 의 기준 및 연구로 등 공개된 안전성평가 사례를 검토·분석하였다.

그 결과 표준화된 프레임과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사용해야 일관적이고 향상된 양질의 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고, 대규모 시설의 경우 해체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므로 안전성평가도 여러 단계별로 시행하여야 한다. 작업자, 일반인,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결정론적 방법을 사용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확률론적 방법도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된다. 비록 세계적으로 통일된 방법은 아니지만 사업자와 규제기관 모두 등급별 접근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해체가 진행됨에 따라 공학적 장치, 안전관련 SSC 등이 철거되므로 안전통제대책 등을 검토하고 개정하는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하고 사전 사업자와 규제기관과의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안전성평가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여러 기준에서 언급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와 실제 연구로 해체 안전성평가에 근거하여 국내에 필요한 안전성평가 주요 항목들에 대한 방법론을 Protocol로 제시하였다. 이로써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 해체 안전성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정성적으로 검토하고 각각의 사항들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과 기준 등을 사례를 통해 정량적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방사선량 및 방사성폐기물에 관한 위험도지표를 개발하고 2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도평가를 함으로써 실제 적용이 가능한 예를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향후 과제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을 전문가들에 의해 HAZOP 등의 방법을 통해 개발하여 안전성평가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